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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절제하고 화평을 추구하라!

예림의집 2023. 1. 5. 12:03

말을 절제하고 화평을 추구하라!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야고보서 3장 1-18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을 통해 야고보는 말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주지시키며 교만하지 말고 다툼을 피하며 화평을 추구하라고 권면합니다. 17절, "양순하며"는 순하고 너그럽게 한다는 뜻입니다. 말에 실수가 없어야 온전한 사람입니다. 길들이지 못한 혀는 죽이는 도깅 가득합니다.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사람을 저주해서는 안 됩니다. 시기와 다툼에는 혼란과 악이 따릅니다. 그러나 위로부터 오는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며,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말을 조심하고, 서로 화평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말(혀)의 위험성(1-12절).

침묵과 듣기가 없으면 우리의 말은 무익한 지껄임이 되어 버립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의 말에는 강력한 파급력이 있습니다. 이에 야고보는 1절,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라고 권고합니다. 선생이 거짓된 가르침을 전한다면 그가 받을 심판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배"와 "불"의 이미지를 사용해 말의 위험성을 설명합니다. 4절, 혀는 큰 배를 움직이는 작은 "키"와 같지만 강력하며, 5절, 산불을 일으키는 작은 "불"처럼 위험합니다. 나아가 혀는 온갖 죄를 짓게 해 인생의 행로를 모두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8절,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습니다. 야고보는 혀를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라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9절, 혀로 하나님을 찬송하기도 하고, 사람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것입니다. 성도는 자기 혀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골로새서 4장 6절, 매사에 소금으로 맛을 낸 것과 같은 은혜로운 말을 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가 사람의 혀를 불의 세계라고 표현한 까닭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시다. 오늘날 평소에 우리가 가까운 이들을 대할 때 쓰는 언어는 어떠한지 점검합시다.

 

위로부터 난 지혜(13-18절).

참된 지혜는 선하고 온유한 행실로 이어집니다. 지혜는 본질을 파악하거나 이해하는 통찰입니다. 즉 지혜는 높은 지적 능력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많이 알고 이해하는데 쓰이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됩니다. 내적 지혜가 양분이 되어 삶의 외면에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것은 참된 지혜가 아닙니다. 참된 지혜는 선한 행실로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지식"에 "행함"이 더해질 때, 한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지혜가 됩니다. 말과 인격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입술의 열매로 개인의 도덕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야고보는 13절, 현란한 말로 자신의 지혜와 총명을 자랑하는 사람에게 그것에 어울리는 선행과 함께 보이라고 요구합니다. 지혜와 총명은 귀한 능력입니다. 그러나 지혜와 총명이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선행으로 연결되지 않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독한 시기아 다툼에 동원된다면 비극입니다. 야고보는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지혜와 총명을 15절,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라고 구정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지혜는 하늘에 속한 지혜인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는 무엇인지 묵상합시다.

 

"야고보서를 통하여 말의 중요성과 참된 지혜와 화평을 가르쳐주신 하나님 아버지, 작은 말 한마디가 관계와 인생을 불사를 수도 있음을 깊이 깨닫습니다. 너무 쉽고 무책임하게 말을 내뱉는 습관을 제하고 하나님의 지혜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 순전하고 온유한 입술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거하는 곳마다, 지나는 길목마다, 나누는 대화 속에서 화평을 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옵소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영적 무장하게 하시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