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리에 머물러선 안 된다③
우리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그곳에 있는 것을 우리가 우연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 식당에서 우리의 테이블에 음식을 날라다 주는 종업원, 우리의 헤어스타일을 매만져 주고 있는 미용사나 이발사, 자녀의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우리 옆에 앉은 엄마나 할머니, 같은 동네 주민.. 그들을 하나님이 태초부터 계획하신 뒤 적시에 우리의 인생길로 이끄신 이들로 여기기 시작한다면? 빌립은 수레로 "달려가서"(사도행전 8:30).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빌립이 이 임무를 해낸 과정이 실로 본받을 만합니다. 우리도 그들에게 달려가야 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함께하면서 우리는 예수님에 관한 대화를 어떻게 진행할지 예수님께 배우게 될 것입니다. 빌립은 이것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빌립은 눈앞의 상황에서 자연스레 생겨난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귀를 기울였습니다. 빌립은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습니다(사도행전 8:35). 이 말씀처럼 우리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은 "예수 복음"입니다. 빌립은 자신의 윤리나 가치, 정치적 견해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가리켰고, 내친김에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라고 초대했습니다. 그 결과는?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베풀고"(사도행전 8:36-38). 세상에! 이 얼마나 멋진 이야기의 결말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바로 이런 이야기를 계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려면 현재의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집에서 나와야 합니다.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찾아가야 합니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앞으로 달려가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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