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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리에 머물러선 안 된다①

예림의집 2022. 12. 19. 08:18

현재 자리에 머물러선 안 된다①

 

사도행전은 첫 제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가까이 다가가는 일의 중요성을 증명해 보인 빌립이라는 제자가 나옵니다. 그는 사마리아의 신생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부흥회"를 인도하는 중이었습니다. "빌립이 하나니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계를 받으니"(사도행전 8:12). 여기서 "남녀가 다"라는 말을 눈여겨보십시오. 그렇습니다. 빌립은 하나님께 그야말로 한창 크게 쓰임 받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환점에 이르렀습니다.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사도행전 8:26-27상). 왜 하나님은 초대 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리더인 빌립을 수백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광야로 보내셨을까요? 단 한 사람, 하나님은 단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토록 먼 길을 감수하십니다. 사마리아에는 군중이 있었지만 "한 번에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시는 예수님의 방식입니다. 천사가 빌립에게 성공적인 목회를 내려놓고 먼 길을 떠나라고 했을 때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마디 설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빌립은 그냥 일어나 갔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빌립은 자신이 왜 가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지만 군말 없이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지시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질문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면 하나님이 쓰고 계시며 우리도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놀라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빌립은 왜 그곳으로 가라 명령하셨는지 알지 못했지만 일어나 갔고, 가서 "에티오피아 사람 곧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사도행전 8:27)를 만났습니다.

내시란 남성의 고환을 제거한 사람을 말하는데, 당시 궁중에서 일하는 남성들이 궁중 내의 여인들을 건드리지 않도록 그런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마디로 이는 업무 규정이었습니다. 이것이 그 에티오피아 내시가 내시인 이유입니다. 그는 에티오피아인이었고 그것도 내시였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을 그를 하나님이 위하시지 않은 사람이라 여겼습니다. 그는 너무도 "달랐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사람들을 그분의 눈으로, 줌렌즈로 보도록 도와주십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