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진리

의심의 문제-당황한 탐색자

예림의집 2022. 9. 1. 19:50

의심의 문제-당황한 탐색자

 

한때 호텔 식당에서 한 명랑한 젊은 대학생을 자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박식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먼저 종교적인 주제를 꺼냈는데, 그는 예수님의 신성을 의심하면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지 못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공공연하게 성경을 믿지 않는다고 얘기하였습니다. 나는 논쟁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그가 매우 자신 있게 말한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해보았냐고 조심스럽게 그가 매우 자신 있게 말한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해보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고 순순히 인정하였습니다. 그는 성경을 주의 깊게 읽어 본 적도 없었고, 예수님에 대한 사실들에 대해 조사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한 번도 조사해보지 않은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그와 같은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놀라움을 표현했을 때, 그는 별로 개의치 않는 듯 보였으며 오히려 자신의 견해를 다시 피력하기를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 후, 대화의 주제가 그의 직업과 관련된 것으로 바뀌었을 때 그는 자신이 완전히 알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의견을 표현하는 데 메우 신중한 태도를 취하였습니다. 그와 얘기를 나누면서 나는 그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이 행동했던 대로 생각한다는 미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이나 삶의 방식에 적합한 대로, 혹은 다른 어떤 이유로 인해 자신이 행했던 대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의견을 끼워 맞추는데 매우 편리한 방법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이 사람은 의심을 품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의심이란 혼란이나 의문을 가지는 것 혹은 무엇이 진리인가를 알고자 하는 소원에 기초한 의심을 말하는데, 이 사람은 혼란을 느끼지도 않았고 어떠한 질문거리도 갖고 있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는 어떤 것도 찾고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는 자신의 목적이나 소원에 적합하게 보이는 쪽으로 즉시 결론을 내리고는, 조용히 거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나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나누고자 하는 의심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젊은이가 가지고 있던 것과 많이 다른 것입니다. 진정으로 의심하는 자는 삶과 믿음의 위대한 진실에 대해 혼란을 느끼며, 자신을 위하여 스스로 그 이유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S.D. 고든 > 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름발이의 목발 뺏기  (0) 2023.04.11
죄는 두 번에 걸쳐 조치를 취해야 한다  (0) 2022.04.04
생명의 문을 여는 것..!  (0) 2021.12.30
죄 없는 사람②​  (0) 2021.11.16
죄 없는 사람​  (0)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