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진리

생명의 문을 여는 것..!

예림의집 2021. 12. 30. 20:33

생명의 문을 여는 것..!

 

분명하게 강조해야 할 두 번째 사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생명은 열린 문과 같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내세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내세에 대한 진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세에서의 삶도 이 땅에서의 삶과 같은 모습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의 인간의 삶은 내세를 위한 모형이나 표준이 됩니다. 생명의 문으로 들어온 이상, 이 땅에서의 삶의 모습이 구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삶의 변화를 위한 노력 없이 입수로만 구원받은 사람은, 자신이 들어간 곳에서 아마 숨 가쁘게 기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얻게 되는 새 생명은, 예수님께로 향해 영적인 문을 열자마자 바로 시작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경기가 시작되는 셈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선물로 받게 되는 이 생명력은 자신의 모든 능력과 아름다움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이 생명은 자신에게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자에게만 들어가므로, 인간의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최고로 여기는 것 또한 자신의 의지적인 행동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인간의 의지로 자신의 모든 힘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때에 따라 하나님께 순종하기도 하고, 그 뜻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같다고 한다면 너무 심각해 보일까요? 그러나 진리는 이와 같은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부분적으로 열린 문으로는 단지 부분적으로 생명이 들어오고, 부분적으로 사망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그렇다면 이 방은 사망인가요 생명인가요? 내 사망입니다. 완전한 생명이 아니면 사망인 것입니다. 친하게 지내던 옛 친구가 기억나는데, 그는 건강하고 다정하며 멋진 사람이자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의 능력이 완전히 성숙한 단계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나쁘다거나 육체에 대한 생명의 법에 반하는 것이라 여기지 않는 어떤 삶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습관은 그의 생명력을 서서히 빼앗아 갔고, 육체를 병들게 했으며, 결국 사망으로 몰고 간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영역에서 활동하던 또 다른 위대한 지도자 한 사람이 기억나는데, 그 역시 같은 이유로 인생의 절정기에 생명의 끈을 놓고 말았습니다. 이 사람들은 육체의 법을 어기고 죄를 지었는데, 이는 곧 우리의 육체를 만드신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의 힘을 필요로 하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의 힘을 빼앗는 것은, 우리의 힘을 통해 사람들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훼방을 놓는 일입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저들은 무의식적으로 죄를 지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솔함에는 고의성이 담겨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지로 인해 죄를 짓지만, 무지한 것도 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또 가장 잘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선물은 내세 곧 영생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에도 적용됩니다. 현재의 삶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내세에서의 충만한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문을 완전히 열 때 예수님은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이후의 세계에서까지 충만한 생명을 주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수님께 우리를 완전히 맡겨야 하는데, 이것은 그분을 통해 충만한 생명을 얻기 위해 문을 여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분적으로 맡기는 것은 부분적으로만 생명을 얻을 뿐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충만함을 얻었다고 해서 육체의 사망이 없지는 않습니다. 이는 생명에 대한 예수님의 계획이 아직 완전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모든 대적들을 그의 발아래 두실 때까지, 그리고 마지막 대적인 사망을 굴복시키실 때까지 통치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구속 사역은 그분의 재림을 통해 완성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그분 안에 온전히 거함으로써 생명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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