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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일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②

예림의집 2022. 8. 15. 14:50

불쾌한 일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②

 

분노나 불쾌감이란 결코 나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의 고유 속성에 대한 방어, 보호, 더 높은 세계를 향한 발전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다만 이러한 항의와 유감의 표시를 격앙된 감정으로 표현하지 않고, 부드럽고 따듯하며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할 뿐입니다. 어느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밤 12시가 넘은 시간, 30분이 넘도록 개가 쉬지 않고 짖어 대자 윗집에 사는 그는 할 수 없이 일어나 그 집으로 갔습니다. 초인종을 누르자 아주머니의 음성이 들립니다. "누구세요?" 그는 최대한 부드럽게 대답합니다.

"안녕하세요. 늦은 밤에 죄송합니다. 저는 옆집의 2층에 사는 사람인데요. 개가 짖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왔는데,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50대쯤이 아주머니가 나오고 무슨 일인가 싶어 장성한 아들도 같이 나왔습니다. 아주머니는 그가 위협적인 사람이 아닌 것을 알고는 곧 아들을 들여보냈습니다. 그가 먼저 말을 시작했습니다. "죄송해요,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웃에서 이렇게 초면에 항의부터 하고.. 괜히 잠을 깨운 것은 아닌가요?" 그녀는 나의 우호적인 태도에 일단 안심하는 모습입니다.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개 짖는 소리가 그렇게 시끄러운가요?" "예. 저의 집은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아주 크게 들립니다. 원래 소리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제가 한 주일 동안 밤을 꼬박 새웠어요. 지금도 많이 망설이다가 내려온 겁니다. 기분이 언짢으실 것 같아서.." 그녀는 아직 납득이 잘 안 가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개라는 게 뭐예요. 집을 지키는 것 아닌가요? 집을 지키려고 하면 좀 짖을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그는 이 개가 짖을 수도 있는 보통의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는 것, 행인이 지나가기만 해도 오랫동안 큰 소리로 짖는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혼자서 짖는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그는 몹시 조심하면서 그녀에게 대하여 신뢰와 애정을 품고 부드럽게 이야기를 해 나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때쯤에는 그들 사이에 편안한, 친구와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에, 그는 그녀의 특유의 목소리를 유머스럽게 흉내 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게 뭐예요, 밤에 잠을 자야 도는 게 아닌가요? 그래야 낮에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녀는 한참 동안 웃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이야기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