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가정

이상을 실현하는 비결

예림의집 2022. 5. 24. 14:12

이상을 실현하는 비결

 

하나님의 이상에 대한 가장 놀라운 사실은 바로 그것이 실현된 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재도 얼마든지 실현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이상은 종교적인 편견이 극에 달한 역사상 가장 최악의 시기에 실현되었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은 높은 이상을 품고 이 땅에서 33년을 살아가셨습니다. 그분은 세상과 조금도 타협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을 등지고 살았던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힘든 노동으로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가난하고 소박한 가정에서 살아가면서도 거의 모든 이상을 실현하셨습니다.

또한 대부분이 사람들처럼 작은 마을 공동체에 속해 살아가시면서 그분의 이상을 실현하며 살아가셨습니다. 이때가 바로 역사상 하나님의 이상이 가장 빛을 발했던 시기입니다. 하나님은 이상주의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상을 일상 가운데 어떻게 실현하는지 인간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이 세상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많은 역사가들은 이 시기가 도덕적으로 최악의 상태였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참으로 이상적인 삶을 사셨고 동시에 지극히 현실적인 삶을 사셨다는 사실에도 동의합니다.

물론 예수님은 어떤 의미에서 세상에서 유일한 신이신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아가셨습니다.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신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살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형제들도 예수님의 신성이나 사명에 대해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무언가 특별한 점이 있어야 했는데 그들이 알고 있은 예수님은 전혀 그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사렛에서 예수님과 한솥밥을 먹고살면서 자란 형제들은 예수님에게서 전혀 특별한 것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럴 정도로 예수님은 완벽하게 한 인간으로 사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가정에서, 마을에서, 그리고 공생애 가운데서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상을 위해 매 순간 힘겹게 싸워가야 했습니다. 이마에 식은땀이 나고 목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치열하게 기도해야 하는 실전이었습니다. 이상을 지키기 위해 조롱과 경멸, 폭력의 위협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처럼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즉, 이러한 이상들을 자시느이 것으로 선택하셔야 했습니다.

주님은 이상에 충실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결단력 있는 삶을 살면서 모든 방해에 맞서 이상을 지켜 나가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상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승리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그래서 우리 중 어떤 사람은 놀라우신 성령을 만나고 그분과 함께 높은 이상을 추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물론 이 땅에서 이상을 실현하는 일은 쉽지 않고 때론 고통도 따르지만 이상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만큼 귀하고 멋진 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