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정교회를 말하다

가정교회의 10가지 선언④​

예림의집 2021. 12. 8. 14:16

가정교회의 10가지 선언④

여섯 번째 선언은 "우리는 유급 성직자가 아닌 일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권장한다!"입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기독교 지도자들을 전문직업인화 하는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와 같은 종교적 계급 제도는 소위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에 거대한 간극을 벌려놓았고, 이는 일반 그리스도인의 사역 참여 결여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그 흐름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든 평범한 일반 그리스도인이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맡겨진 직분을 온전히 회복하고 실제적으로 감당하는 풀뿌리 기독교를 추구합니다(베드로전서 2:4-10).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몸 전체가 유익을 얻도록 자신의 영적 은사와 재능을 발견하고 사용하며 다듬을 수 있습니다(로마서 12:4-8, 고린도전서 12:7-12, 27-30). 모든 그리스도인은 전통적으로 오직 성직자만 행할 수 있었던 성찬과 세례도 집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정한 훈련과 질문이 필요할 것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모든 그리스도인은 진정한 의미에서 성직자이며, 하나님께 위임받은 사역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황이나 추기경, 주교, 목사 같은 계급화하고 사례를 받는 성직 제도로부터 벗어나길 강하게 격려합니다.

그 대신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초기 교회의 방식으로 돌아가길 제안합니다. 거기에는 협동 장로들(현재의 목사도 포함)의 지역 사역자 모임과 순회 사역자 모임이 있었습니다(사도행전 13:1-3; 고린도전서 9:1-18; 디도서 1:5-9). 이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인정받고 훈련받은 풀뿌리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일곱 번째 선언은 "우리는 고착화된 의식이 아닌 평범한 모임을 추구한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을 연출되고 품위 있게 다듬어진 예식과 성스러운 의식을 행해 오면서 그것을 당연스레 교회라고 불러왔습니다.

이제 그 흐름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성령님이 이끄시는, 열려 있고 참여와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평범한 모임을 가졌던 신약성경의 실행을 추구합니다. 이 모임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영적 은사를 사용할 권리와 책임이 있었습니다. 로마 가톨릭의 미사나 그리스 화려한 정교회 예배, 개신교의 경직된 강단 설교는 불행히도 성도를 구경꾼으로 만들었습니다. 성도들은 주일날의 짧은 1-2시간의 예배를 관람하고 돌아갑니다. 우리는 그 대신 열려 있고 참여가 활발한 모임을 가진 사도적 실행을 권장합니다.

고린도전서 14장 25절,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라는 말씀처럼, 성령님께서 반드시 교회를 통하여, 그리고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고 이끌어가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에서 "귀한 손님"이 아닌, 참된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더 이상 원맨쇼도 없고, 다수를 위해 소수가 바쁘게 움직이는 모임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의 회복으로 기독교 구경꾼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