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도모하는 교회의 10가지 선언①
지난 방송까지 우리는 가정교회 운동에 대한 성경적이고 역사적인 기초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신약성경에서 시작된 초기 교회의 비전을 회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내용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다음 10가지 진술은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출현하고 있는 가정교회 운동에서 발견할 수 있는 풀뿌리 기독교의 긍정적 선언입니다. 이 선언은 제도화된 전통 교회를 비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면 구주로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이 선언은 반발이나 거부가 아니라 "혁신"에 대한 호소입니다. 이 선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고 그분께 순종하려는 "갱신" 운동입니다. 또한 초기의 사도적이고 성경적인 교회 형태로의 "개혁"이며,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의 전 지구적인 응답이요, "부흥"입니다. 이것은 좀 더 성경적으로, 그래서 좀 더 실제적이고 효과적이며 전략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모든 이에게 도전을 줄 것입니다. 다음 10가지 선언은 내일을 위해 전략적 변화를 도모하는 교회들을 위한 안내 표지판이 될 것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 선언문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은 저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하나님을 그저 무관심하고, 냉담하고, 멀리 떨어져 있고, 부재하며, 저 밖 어딘가에 있는 비인격적인 힘 정도로 인식해 왔습니다. 이제 이러한 인식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인류 전체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열정적으로 사랑하시는 인격적이고 지적 능력이 충만하며 긍휼이 풍성하신 분임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
하나님은 몇 번이고 소매를 걷어붙이고 아름답고 덕스러운 일을 위해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뛰어들 분이십니다. 우리의 세상이 오물로 가득한 시궁창이라도 개의치 않으시고 말입니다. 그분이 육신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로 이 땅에 내려와 우리와 얼굴을 마주하셨을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가장 극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분은 함께 살고, 사랑하고, 가르치고 치유하며, 울고 웃으며 제자들을 부르시고, 마침내는 인간의 모든 죄와 어두움을 짊어지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후에 주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땅에서의 이러한 삶을 통해 그분은 우리와의 넓고 깊은 사랑의 연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처한 상태 그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셨습니다(빌립보서 2:5-8; 히브리서 4:15). 그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14).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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