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정교회를 말하다

실제적 고려 사항: 가정교회의 시작​

예림의집 2021. 12. 10. 11:31

실제적 고려 사항: 가정교회의 시작

신약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1세기 초기 교회 형태, 즉 30명 정도의 그리스도인들이 개인의 가정에 모임을 갖는 모습은 아직도 많은 곳에서는 낯선 현상이므로 분명 불확실성과 현실적인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이번 주제는 우리가 가정교회를 처음으로 구성하고 여러 장애물을 극복하며 재생산과 분립까지 나아가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조언들을 제공합니다. 다음은 제가 올해 1월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소그룹을 이끌어 오면서 얻은 경험과 공부를 기초한 것들로 가정교회를 위한 열린 마음이 있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시작합시다!

첫째 "분명한 비전 세우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시작할 때부터 가정교회의 목표와 구조에 대한 분명한 청사진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실행 방침을 위한 최종 권위인 성경에 철저히 복종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가정교회를 위해 최우선적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유익을 위해 모든 사람이 영적 은사를 발휘하는 열려 있고 참여 지향적인 모임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모임은 수동적인 다수를 위해 소수가 섬기는 모임도 아니고, 단순히 누군가가 열린 마음으로 내어준 가정의 거실로 전통적인 주일예배를 옮겨온 것도 아닙니다.

또한 가정교회는 전통적인 교회에 단순히 기도모임이나 성경공부 그리고 셀 모임을 덧붙여 놓은 것도 아닙니다. 다시 환기하자면, 신약성경 형태의 가정교회는 그 자체로 모든 교회 역할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유롭게 성찬과 세례, 결혼, 장례 그리고 제자훈련을 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 가정교회는 작은 팀으로 구성된 리더들에 의해 인도되고, 작은 그룹으로 가정에서 서로 만나 기도하고 예배하며, 성경공부, 토론, 멘토링, 전도, 식사와 교제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모든 가정교회는 안정성과 신뢰성 그리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가정교회와 밀접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나아가 지역 사회의 다른 형태의 교회와도 개방적이고 상호 보안적이며, 협력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랜 신자든지 영적으로 갓 태어난 신자든지 간에 최초로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건강한 교회의 출발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한 바른 교리를 정립하고, 1세기 초대교회의 성경적 증거들에 대한 깊은 연구와 통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를 모든 교인이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