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치유

교회를 위한 가르침②

예림의집 2021. 11. 29. 21:07

교회를 위한 가르침②

이 같은 치유 상겨의 중심지가 된 두 도시는 바로 유대인이 중심인 예루살렘과 비유대인이 중심이 에베소입니다. 예루살렘에서의 치유 사역은 사도행전 초기에 있었고 에베소에서의 활동은 사도행전이 끝날 무렵에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많은 무리들이 치료를 받았고, 위대한 질병 치료의 능력이 나타났으며, 동시에 위대한 영적인 추곡도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에베소에서의 활동은 2년 동안 지속되었는데 증거의 능력이 특이하게 일어났고 사람들의 삶 속에서 영적인 능력도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고 능력이 드러났으며, 소아시아 전 지역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바다를 건너서 사방으로 복음이 퍼져나갔습니다.

당시 치료 활동에 대한 기록이 사도행전 초기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은 놀랄 만한 일입니다. 실제로 당시의 치료 활동은 사도행전이 갑작스럽게 마무리되는 지점에서도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치료 활동을 여러 사역들 중 하나의 활동으로 인식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설교였고, 치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표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사도행전 말미에서도 치료의 능력이 줄어들거나 치료 활동이 감소되었다는 어떤 의견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야기가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가 아시아 지역 활동의 전략적 요충지가 된 것처럼, 고린도는 유럽 지역 사역의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ㅇ베소가 치료 활동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고린도는 치료에 대한 가르침에 있어서 특별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특히 고린도에서는 제자들 훈련에 많은 활동을 할애하고 있는데 그것은 성령의 능력이 분명히 나타나는 적극적인 교회 중심의 활동이었습니다. 물론 치료에 대한 가르침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고린도 성도들에게는 치료가 매우 축복된 경험이었습니다. 더욱이나 이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인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을 섬길 때 이런 능력이 드러났습니다.

치유는 성령의 아홉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은사 중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치유의 은사도 모든 사람이 아닌 일부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은사였습니다. 고린도서에서도 사도행전과 마찬가지로 치료 활동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 치유는 여러 가지 은사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가르칠 때에 균형을 특별히 강조하면서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했습니다. 바울의 사역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에 치유가 되지 않았던 사건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바울의 가시에 대한 기록입니다. 거기서 바울은 고통이 주는 훈련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고난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치료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변화시키거나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한 가지 빛을 던져주고 있을 뿐입니다. 기적은 오래전에 이미 그쳤으며, 더 이상 기적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가르침이었습니다. 서신서와 긴밀하게 엮여 있는 사도행전은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과 서신서는 신약성경에 포함되는데, 여기에서 치료는 교회 시대의 마지막까지 축복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S.D. 고든 > 치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의 대답②  (0) 2022.09.14
성경의 대답①  (0) 2022.06.05
교회를 위한 가르침  (0) 2021.10.07
축복된 치유의 길  (0) 2021.09.05
병든 세상..!  (0)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