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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③ 직접 일반 계시와 간접 일반 계시​

예림의집 2021. 10. 8. 13:25

기독교의 핵심 진리③ 직접 일반 계시와 간접 일반 계시

오늘도 조금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일반 계시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별됩니다. 매개체를 통해 전해지는 계시와 직접 전달되는 계시입니다. 간접 일반 계시는 뭔가를 통해서 전해지는 계시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을 드러낼 때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매개체, 즉 수단이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 우주는 하나님 계시의 매개체입니다. 성경은 온 땅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바로 그 영광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보며 살아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스런 피조물 가운데서 공급하시는 기사와 경이에 대해 모르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드러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직접 맛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교적 개념이 실제적으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장엄한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를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장님이 되고 귀머거리가 됩니다. 단지 가던 길을 멈춰 꽃향기를 맡아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꽃에는 달콤한 향기 이상의 것이 들어 있습니다. 꽃은 그 지으신 자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인식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와 접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자연을 가득 채우고 자연 속에서, 자연을 통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또한 사람의 마음에 직접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이를 직접 일반 계시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2장 12-16절에서 "우리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존 칼빈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신성에 대한 인식(sense)를 말합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자연적인 직관으로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신성에 대한 인식에 존재하며..

그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인간에게 부여된 것이며,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새롭게 하시며 때로 확장시키시는 인식이다"라고 말합니다. 세계 어느 곳의 문화든 일종의 종교적 활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간은 부정할 수없이 종교적인 존재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종교적입니다. 물론 그 종교의 성격은 형편없이 미신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신적인 것조차,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선천적인 지식이 왜곡될 수는 있어도 말살될 수는 없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신을 부인하는 사람에게도 종교성은 존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존재하시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의 법을 주셨다는 사실을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지난 칼럼의 주제에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말할 때 여러분의 마음이 움직였으며 이렇게 그다음 칼럼을 듣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에서 도망치기 위해 그러한 신지식을 억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이러한 내면의 소리를 잠재울 수는 없습니다. 억제할 수는 있어도 없애버릴 수는 없는 것이지요. 성령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에 임하셔서 그 신지식을, 종교성을 깨우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