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죄를 합리화하는 자의 최후

예림의집 2021. 9. 2. 09:59

죄를 합리화하는 자의 최후

 

1931년 5월, 뉴욕에서 유명한 살인범이 체포된 일이 있습니다. 크라울리라는 이름의 이 사람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이른바 "묻지 마 살인"입니다. 가령 그는 지나가던 사람이 실수로 자기 모자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총을 쏘았습니다. "기분 나쁘게 왜 내 모자를 건드리고 다니느냐?"라고 하면서 시비를 걸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외에도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경찰관을 쏴 죽이는 등 수없이 많은 사람을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사람이 죄를 저지르면서도 언제나 자기는 정당하다고 느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유가 없어 보이지만, 그에게는 항상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시종일관 자기는 절대로 잘못한 것이 없고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다 전기의자에서 사형을 받는 순간에 이르러서야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오늘 이 지경이 되어서 생을 마치는 것은 언제나 내 죄를 합리화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자기 잘못과 죄를 합리화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 끝없는 악순환을 멈추고 주님께로 돌아서게 되는 것이 은혜입니다. 비참한 최후에 이르기 전에, 거룩하신 주님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회개의 자리로 인도하실 때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가장 큰 위험은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믿는 그리스도인이 처음 죄를 지었을 때에는 심장에 불화살을 맞은 듯 아파하고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죄짓는 일이 반복하다 보면 죄로 인한 고통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무감각해지게 되는 거죠. 그때까지 왔다면 그는 이미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더구나 자신이 지은 죄를 합리화하기까지 되면 정말 위험한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죄에 민감한 우리가 됩시다.(이동원 목사)

'ε♡з하나님께로..ε♡з > 그리스도인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높은 부르심  (0) 2021.09.06
세상 속에서 빛이 되라  (0) 2021.09.03
탐욕의 악순환​  (0) 2021.09.01
당당할 수 있는 이유  (0) 2021.08.31
분노에 사로잡히면..​  (0)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