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받은 계시"라는 사실

"영감을 받은 계시"라는 사실

 

성경은 사실입니다. 단순히 그런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 문명 안에서, 기독교 내에서, 기독교 전도에서, 그리스도 개인의 역사에서, 그리고 인간의 삶 속에서 성경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어디서나 도덕적 가르침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또한 법학, 경제학, 철학, 기업 윤리 등 모든 학문의 기초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성경이 지니는 높은 도덕적 특징은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받아들여집니다.

추구하는 이상, 독창성,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새로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접근 등 성경이 지니는 탁월함은 모든 세대를 망라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류의 삶에서 변치 않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또한 어떤 주장을 펼칩니다. 성경이 하나님이 주신 구별된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령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목적과 사역에 대한 신뢰할 만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또 다른 사실들과 긴밀히 얽혀 있기 때문에, 다른 사실들을 수용하면 성경이라는 사실과 성경이 주장하는 바를 수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섯 번째 "사실"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계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 사실에 논란이 따라붙습니다. 논란은 아주 격렬하고도 끈질깁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배격하는 세력의 배후에는 증오와 앙심이 가득 찬 영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고 분명하면서도 정직한 것을 원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앞서 언급한 다른 사실들만큼이나 분명합니다. 저 하늘 위에 떠 있는 태양처럼 명백한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지적으로 가장 논리적이고도 온전한 이 다섯 가지 사실들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이라도 이처럼 단순한 논리 구조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본 글은 S.D. 고든의 의견으로 저는 그의 다섯 번째 주장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다."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