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영생

"기독교"라는 사실

예림의집 2021. 6. 27. 18:05

"기독교"라는 사실

 

이제 두 번째 사실은 "기독교"로 이어집니다. 기독교 문명은 기독교의 결과물입니다. 기독교는 뿌리이고, 기독교 문명은 기독교라는 뿌리에서 자라난 싹입니다. 기독교 문명은 그 뿌리에서 벗어나면 생명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게다가 기독교 문명이 최고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 문명과 기독교의 차이는 부수적이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기독교 문명은 기독교의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그 자체가 근본은 아닙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완벽한 기독교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기독교 문명이라는 색깔을 입고 있지만 실제 정부이 정책은 반기독교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국가에서 중요한 결과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독교 문명이 가지는 특징들이 무언가의 부산물이라면, 그 무언가는 "사실"일 뿐 아니라 "진정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실"임에 틀림없습니다. 기독교는 일단의 도덕적 원리이자 이상향이며, 인간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사람의 인생을 악에서 선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높은 이상향을 제시해 열정적으로 추구하게 할 분 아니라, 온갖 장애를 극복하고 이상향이 실현되게 만듭니다. 이 세상에 이보다 더 강력한 힘은 없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의지를 바꾸고 인간의 중심을 바꾸어 놓습니다.

그리고 안으로부터 전체를 변화시킵니다. 이처럼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술주정뱅이가 술을 끊고, 한때 죄악을 사랑하던 자가 악을 미워하게 됩니다. 불순한 마음을 가졌던 사람은 거룩하게 되고, 흉악한 강도가 정직한 사람으로 변합니다. 탐욕스러운 사람이 넉넉한 마음을 갖게 되고, 이리저리 방황하던 사람이 확실한 인생의 목적을 갖게 되는데 이렇게 변화된 사람들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과 종족 가운데 이러한 변화는 살아있는 증거가 됩니다. 황인종, 흑인종, 황인종 모두 동일하게 이러한 변화의 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문명의 어두운 변두리에 있는 도시 빈민가에서도, 아직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개한 부족도 이 변화의 힘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는 내가 기독교 문명이 단지 기독교의 부산물이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인간의 본성을 악에서 선으로 변화시키는 것 이외의 일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문명은 겉치장에 불과합니다. 수면 아래에 진짜 생명, 진짜 핵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진정한 문명의 출발점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인생을 증거로 내세우는 기독교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기독교는 심지어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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