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새벽 묵상

기쁨으로 바뀌다

예림의집 2021. 8. 18. 15:30

기쁨으로 바뀌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립보서 4:8).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외우며 자란 저는 성경이 전하는 기쁨을 느끼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러나 가정과 교회에서 가르치는 모든 것을 믿었지만,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텅 비어 있었습니다. 기도를 해도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새로 거듭난 사람들이 주님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 간증할 때면 그들이 부러웠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늘 갈급해하기만 할 뿐, 맛보지는 못할 운명이란 말인가?" 이것이 말 못 할 제 고민이었습니다. 성경공부 모임에서 아무리 토론을 해도 제가 간절히 구하는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있을 텐데, 좀처럼 속시원히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신 생명수로 저를 채워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아침, 설교를 듣는 중에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매일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것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찬양과 감사 가운데 그 선물들을 하나씩 열거해보십시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응답이 천천히 나타났습니다. 우선 푸른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그러다가 잿빛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도 감사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매일 감사할 것이 한 가지 이상 생겼습니다. 이제 제 기도는 간구하는 기도에서 감사하는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주위를 복으로 채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매일 주님의 주권을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 마음이 찬양으로 가득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저는 요즘, 감사하면 할수록 기쁨은 점점 커진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늘 고민하던 생각, "왜 그리스도인이 기쁨을 살아가지 못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감사가 늘어나면 기쁨이 넘친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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