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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이 심하다(출애굽기 8:28-32)

예림의집 2021. 7. 1. 21:40

변덕이 심하다(출애굽기 8:28-32)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모세가 이르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간구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하지 마소서 하고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그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와 그의 백성에게서 떠나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출애굽기 8:28-32).

 

출애굽기 7-11장을 보면 바로가 얼마나 변덕이 심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는 자기중심의 표본입니다. 자기중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주위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내 눈에 보이면 마음이 안정되어 평안하지만 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적응은 되지 않고 환경이 변한 것이 느껴지니 불안하며 변덕이 심하게 됩니다. 변덕이 심한 것을 벗어버리지 않으면 내 귀에 하나님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마귀 소리만 자꾸 들리며, 마음 상하는 소리만 들립니다. 바로는 가장 교만한 사람인데 자기가 위기에 처하니 항복했다가 위기가 해소되면 또 보내지 않습니다. 변덕이 너무 심합니다. 오래도 가지 않고 상황이 바뀌면 바로 변합니다. 속담에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단 화장실에 들어가면 밖에서 급하게 서두른다고 짜증 냅니다.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왕은 급한 문제를 해결한 후 다시 마음이 무디어졌습니다. 자기중심이 지배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의리를 깨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직하게 보여도, 그 안에 자기중심이라는 죄를 완전히 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이기에 변덕이 심하며, 자기가 필요한 것만 보려고 합니다. 자기가 필요한 것만 보려고 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보이지 않으면 불평과 변덕을 꾀하는 것입니다. 내 심령이 깨끗하면 할수록 기쁨, 기도, 감사가 나옵니다. 따라서 환경이 바뀌어도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 심령이 더러우면 더러울수록 기쁨, 기도, 감사가 안 나오고 원망이 나오니 변덕이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변덕이 심하면 자녀들도 시시때때로 변하는 부모의 모습에 적응할 수 없어서 마음이 불안하다 보니 변덕이 심합니다. 변덕이 심한 사람을 보면 만나고 싶으십니까? 보기가 싫어지십니까? 보기 싫은 모습이 상대방에게 있어서 화가 난다면 그 모습이 내 안에도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좋은 점이 내가 보기에도 좋으면 내 안에 그러한 좋은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의 단점 때문에 동질성을 느낀 사람은 나중에는 서로 싸우게 되지만 싸울 일이 생겼을 때 화내지 않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고 상대방도 이해하게 해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장점 때문에 동질성을 가진 사람은 사이좋게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합니다. 

자녀가 부모 말씀을 잘 들으면 부모가 예뻐합니다. 그런데 자녀가 부모 말씀을 듣지 않으면 부모 마음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것이 인간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말을 듣지 않는 자녀라 하더라도 이해가 되게 합니다. 이렇게 똑같은 자녀인데 왜 가르게 느껴집니까? 이것이 변덕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기에 자기의 마음에 들면 예쁘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속이 상합니다. 그렇지만 자기중심적 관점을 회개하고 버리면 하나님께서 객관적 관점으로 바꾸어 주시고 그다음에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꿔 주십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게 됩니다. 그때에는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아도 예쁘고, 말을 들어도 예쁩니다.

신기한 것은 자녀가 말을 듣지 않을 때도 가만히 두면 나중에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능력입니다. 변덕스러울 때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변덕스러운 사람에게 자유가 있을까요? 변덕스러울 때마다 구속을 받을 뿐 자유가 없습니다. 변덕이 많은 사람은 자유가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답답하고 짜증 나고 열받으면서 변덕이 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꼴 보기 싫으면 본인이 고통스럽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니 고통의 원인이 내 안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내 안에 고통의 원인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받아 변덕스러운 것이 점차 소멸되는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