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서라
<아름답고 놀라운 주 예수>라는 찬양의 마지막 부분에는 "누님 앞에 내가 서 있네/주 앞에 내가 서 있네.."라며 주님 앞에 서 있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찬양의 영어 제목은 <I Stand In Awe Of You>입니다. 한국말로 직역하면 "내가 주님을 경외함으로 선다"라는 뜻입니다. 주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은 다른 날로 주님을 예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배자의 모습은 대개 하나님 앞에 엎드리거나 무릎 꿇는 것입니다. 저도 많은 시간 많은 예배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무릎 꿇는 기도를 많이 했고 지금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특히 감동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할 때 "하나님 앞에 서 있다"(시편 134:1, 2)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이것은 예배의 중요한 요소를 그대로 말해 줍니다. 즉 예배할 수 없을 것 같은 감정과 상황을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야" 예배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영적 전쟁이기에 그 정도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배를 세우는 중요한 요소는 "거룩함과 성결"입니다. 즉 성도가 참된 예배자로 서려면 구별됨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의 구별됨을 통하여 거룩해져야 하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를 회개함으로 성결해져야 합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를 의롭다 하셨고, 주님의 보혈로 성결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또 회개하고 성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세상과 다르게 살아갑니다."라는 신앙 고백이 있을 때 우리의 예배는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 예배를 세운다는 것은 그렇게 일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일어서 보지 않고는 그것이 어떠할지를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분의 기뻐하심을 따라, 예배자의 사명을 따라 결단하고 일어서면, 그때부터 예배가 세워지고 삶이 열릴 것입니다(유진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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