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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은혜(amazing grace)

예림의집 2021. 6. 25. 13:28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

 

한 목사가 텅 빈 새장을 단상 옆에 두고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 소년이 새장을 들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장 속에는 작은 새 세 마리가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새들로 무엇을 하려는지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그는 새들을 가지고 놀다가 동물에게 먹이로 던져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새장 속에 갇힌 작은 새들이 너무나 애초로와 보였기에 제가 가진 돈을 모두 주고 그 새들을 샀습니다. 그리고 새들을 자유롭게 날려 보내 주었습니다. 그 새들은 요란스럽게 지저귀며 자유를 찾아 훨훨 날아갔습니다.

우리가 바로 새장 속에 갇힌 새들과 같은 존재였음을 아십니까? 우리는 사탄에게 사로잡혀 조롱당하고 유린당하다가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를 살리기 위해 대신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것은 얼마간의 돈으로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피와 눈물과 생명까지 모두 쏟아부으셔야 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예수님이 기꺼이 모든 것을 바쳐 여러분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를 그분의 핏값으로 사셨기 때문에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한센병 환자촌에서 목회를 하셨기에 나도 많은 사람으로부터 조롱을 당했습니다. 그 조롱은 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 당한 조롱이었습니다. 미국에 와서는 인종 차별을 당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내가 아무 가치 없는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와 함께 조롱당하시고 고통당하셨으며, 영원한 삶을 주시기 위해 그분의 생명을 희생해 나를 살리셨습니다. 비로소 예수 보혈의 피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받은 은혜요, 모든 사람에게 조건 없이 주어진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입니다.(하형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