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소중한 선물
자녀들의 성공을 원하는 부모님께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언젠가 아이들은 부모 곁을 떠나게 됩니다.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공부만을 아이에게 고집하면서 최고가 되게 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보다는, 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또 그것을 혼자서도 꿋꿋하게 추구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저의 한국 엄마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저에게 가르쳐줬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월가 전문직’에 뛰어들겠다는 용기는, 바로 거기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한편 양 엄마는 ‘삶의 중요한 것들을 적당히 하는 것보다, 남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잘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많은 것을 안다고 해도 남에게 그것을 전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도 가르쳐줬습니다.
저는 ‘무엇을 하든지 꼭 필요한 능력은 표현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아이를 일류 대학에 보내는 것이 부모의 책임은 아닐 겁니다. 아이들에게 불가능한 것을 추구할 자신감을 주고, 자기 생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표현력 훈련’이야말로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혹시 아직도 내 자식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위의 글을 잘 읽고서 그 생각을 버려야 할 겁니다. 아시다시피, 비록 자식이 그 부모로 인하여 태어나기는 했지만, 그러나 그 부모의 소유물은 아닙니다. 아이들을 내 맘대로 하는 독재가 잠시는 쉬운 길이지만, 그러나 자식을 망치는 길일 수도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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