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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족보에 속한 사람들

예림의집 2020. 11. 20. 07:21

하나님의 족보에 속한 사람들

큰 건물이나 큰 도시는 일종의 컨테이너입니다. 그 안을 채우는 기술은 콘텐츠라고 합니다. 컨테이너와 콘텐츠는 문명과 문화를 가리킵니다. 즉 문명과 문화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지금까지 꾸준히 만들어 온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은 줄곧 문명과 문화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늘 소수의 무리여서 다수로부터 억압당하거나 박해를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배드리는 사람들, 하나님의 족보로 편입되어 그분 자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항상 비주류였습니다. 그런데도 낙심하지 않았던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 땅의 융성한 문화나 물질의 부요함 같은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위의 것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것을 행복이나 가치의 기준으로 삼지 않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컨테이너를 우리도 만들자거나, 세상을 가득 채운 콘텐츠 대신에 우리 것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를 세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들의 컨테이너와 콘텐츠에 뛰어드는 것은 세상 사람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생명을 전부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영원 생명이 있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잠시 머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