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역사신학

사도가 된 바울

예림의집 2020. 10. 6. 22:46

사도가 된 바울

 

바울은 길리기아 다소 출신의 헬라파 유대인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로마 시민이었으며 그는 엄격한 바리새인으로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서 유대인들의 전통을 배웠고, 예루살렘에 가서는 당시 석학이었던 힐렐 학파의 가말리엘 스승 밑에서 성실하게 수업을 받아 후에 유대인 최고 공의회인 산헤드린 공회의 권위 있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의 고백의 따르면 다른 유대인 연장자들보다 유대교를 지나칠 정도로 믿고 따랐으며, 스데반 순교의 증인이 되었고, 그 후로 기독교인을 핍박하는 데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는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대제사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습니다. 병사들과 함께 다메섹을 향해 가던 그는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엄청난 충격 속에 눈이 멀고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을 수도 마실 수도 없었습니다. 그럴 때 다메섹에 살고 있던 아나니아가 그를 찾아와 안수하니 시력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이 사고 이후로 바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기독교의 핍박자에서 전도자로 변했습니다.

바울은 다메섹에서 복음 전도를 시작할 때부터 그는 수많은 살해 위협과 험난한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복음 전도를 향한 그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제자들과 있을 때에도 유대인들은 호시탐탐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곳을 떠나 다소에서의 10년간 머물게 됩니다.

바울은 안디옥 교회가 발전할 때에 바나바의 초대로 그 사역에 동참하면서 큰 무리를 가르쳤고, 기근 구제 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했을 때에는 베드로와 함께 이방 선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는 이미 이방인 선교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베드로에게 자신은 이방인에게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