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에서 바울로
사울은 본래 기독교인들을 전멸시키려고 했던 바리새인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매우 신기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후 시작된 초대교회의 발전 과정에서 사도 베드로는 중심인물로 등장했습니다. 12제자 중에서 유다를 대신할 자를 세우는 일에도 제자들과 함께했고, 오순절 성령 강림 때엔 주된 설교자로 활동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초대교회의 중심 사도로서 헌금 문제로 신자들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벌하였고 순회 전도를 하며 병을 고쳤고 설교와 안수를 하며 사마리아 전도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A.D. 44년경 헤롯 아그립바 1세가 예루살렘 교회를 공식적으로 박해할 때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후로 베드로의 활동 경로는 자세히 알 수가 없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베드로가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교회를 넘어 로마제국 전역에 분산된 헬라파 교회들을 둘러보며 사역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갈라디아서 2:11-14). 그는 소아시아의 안디옥과 고린도의 교회와도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이후 초대교회의 중심인물은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서 바울에게로 옮겨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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