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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예림의집 2020. 5. 29. 16:00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관계는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엄마와 올바른 관계 속에 있지 못하거나 주변의 공동체가 우리를 책임지고 돌봐 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기는 전적으로 엄마에게 의존함으로 관계를 시작합니다. 아기와 엄마의 관계가 아무리 의존적이라 하더라고 해도 둘은 서로 주고받는 것이 있습니다.

엄마는 젖과 사랑이라는 선물을 가지고 아기에게 다가갑니다. 반면에 아기는 수시로 마음대로 엄마를 부릅니다. 아기는 엄마를 부르기 위해 울기도 하고 단순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그 요구에 응답하며 아기를 돌봐 줍니다. 

이렇듯 전적으로 의존적인 관계에서도 아기는 잠을 자기도 하고 걷기도 하며, 울기도 하고 다정하게 속삭이기도 하며 엄마의 돌봄에 반응합니다. 이를 통해 처음으로 대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기와 엄마 둘의 관계는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 영향이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