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맺으며 살도록..
하나님은 인간을 먼저는 하나님과 그리고 세상 만물과 이웃과 관계 맺으며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또한 이러한 관계 속에서 진정한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인간'과 '관계'라는 단어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한 사람은 결코 사람이 아니다'라는 옛날 로마 속담처럼 인간은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두가 중요한 관계로부터 단절된 경험이 있으며 그것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관계가 단절될 때 우리는 행복함과 존재감을 잃어버리고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에 우리가 어떤 모임에서 환영받고 따뜻함을 느끼데 되면 우리의 삶은 다시 활력을 되찾고 마치 부활한 것처럼 다시금 삶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렇듯 관계와 교제를 통해 경험하는 존재감은 우리 삶에 생명과 죽음을 가져올 만큼 영향을 끼칩니다. 개인적으로 연애 중인 한 여자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여자는 연애 중인 남자가 3일 동안 전화를 하지 않자 매우 우울해하며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삶의 모든 흥미를 잃어버린 채 답답해하던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전화벨의 울리고 그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는 즉시 여자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곧 그녀의 기쁨으로 들뜬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녀가 느꼈던 외로움과 거부감은 여자를 죽은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교제가 회복되자 그녀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여자의 지나친 감정 변화를 보면서 거만하게 미소 짓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이 여자의 기분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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