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서 진짜 하나님을 본다
의외로 대답은 간단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우리는 더 쉽게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 18:20). 그리고 '내 이름으로 모인다'라는 것은 성령 안에서 모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특별한 종교적 목적을 위해 모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믿는 사람들이 예배나 가르침을 세상 속에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한 모임은 오히려 이웃 살마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고 일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이 세상에 섞여 믿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계를 이야기할 때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만 떠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처음부터 세상 만물과 관계를 맺으며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사물이나 세상 만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보려 하질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나무나 땅, 공기, 물과도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망치를 사용할 때 그 망치는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비로소 본연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가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것은 일방적이며 수동적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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