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시키려는 시도
한편 잘못된 하나님에 관한 개념은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다시 세상 밖으로 몰아내어 고립시켰습니다. 세상으로부터 교회를 분리시키려는 시도는 세속의 공격으로부터 교회를 순전하게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불신앙적인 세상 속에서 교회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사실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얼마나 다양하고 놀라운 방법으로 일하실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빚어진 과잉보호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내세를 지향하는 교회의 태도는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세상 속에서 일하기 원하시는 분입니다.
마침내 세상 속으로 들어오신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성육신하셔서 이 세상을 향해 사랑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그분은 우리를 세상 속으로 내보내기 원하신다는 것이 옳은 믿음일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우리가 성육신의 참의미를 깨닫고 이에 참여하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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