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기도의 의미

예림의집 2020. 5. 21. 20:06

기도의 의미

 

찬송: 368장(통 486장) "주 예수여 은혜를"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느고가 요시아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역대하 35:20-27).

 

유다 왕 요시야의 종말은 비극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죽음은 어느 정도는 스스로 자초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가의 갈그미스를 치려고 올라왔을 때에 요시야는 그것을 유다에 대한 직접적 침략으로 간주하고는, 애굽 군대를 가로막고 나섰습니다. 당시 앗수르가 멸망하고 바벨론은 아직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틈을 타고 애굽 왕이 그 지역 땅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고자 군대를 일으켰던 것인데, 그것을 요시야는 자기 방식대로 이해했던 듯합니다.

그러한 그의 이해는 당시의 주변국들의 상황 및 자국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철저하게 전쟁 준비를 하고 나선 애굽에 비하여 유다 군사는 아직 미약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애굽 왕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렸기 때문에(21절) 요시야는 사실 그 전쟁에 굳이 출전하지 않아도 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는 전쟁에 들어섰다가 므깃도 골짜기에서 적의 화살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 죽음은 그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22절). 요시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을 놓쳤기에 슬픈 죽음을 맞이했습니다(24-25절). 전쟁이라는 큰 사건에서뿐 아니라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는 마땅히 그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야 합니다. ‘기도’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께 여쭙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을 따르는 자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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