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식어버린..
오늘부터 새로운 칼럼을 연재합니다. 제가 꼭 쓰고 싶었던 "사랑"에 관한 저의 시선입니다. 마음을 열고 읽어부시고, 제 이 소담한 글들이 여러분의 삶이 풍성해지는 거름이 도기를 소망합니다.
교회가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요즘입니다. 이제는 성도들 외에는 그 누구도 교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성도들조차 주일에 잠깐 설교를 듣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믿는 않은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 사회에서 목사의 말이 비중 있게 대중에게 전달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 교회의 말은 세상에 아무런 권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제 말에 아무리 그래도 교회 리더인 목사마저 교회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으로 바라봐야 하냐고 반문할 것입니다. 전 지금 교회를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진단하는 것이지요. 이 시대의 교회는 병에 걸려 있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병이 아니라 복합적인 병자입니다. 심각한 암덩어리에서부터 시작해서 발가락 끝의 무좀까지 다양한 병들이 교회를 무너지게 하고 있습니다. 괜찮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더욱 심각함을 알 수 있고, 지면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더욱 깊은 상처들이, 병균들이 득실거리고 있다는 말쯤으로 갈무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의식이 있는,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하며 많은 일들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더욱 세속화되었으며, 차갑게 식어만 갔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사랑"이 식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그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사랑.. 교회에서 사라진 사랑.. 더욱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에서 다시 회복해야 할 사랑을 찾아서 긴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주제의 칼럼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와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여행에 동참해 주세요. 하나님의 은혜로 제 글을 접하게 된 바로 당신이 사랑을 회복할 심지(心兒)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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