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잠못이루시는하나님

조랑말 텍스..

예림의집 2020. 4. 25. 16:09

조랑말 텍스..


어느 날 가족들은 집에서 가까운 밭에서 일하고 있었고, 팀은 달게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전화벨 소리가 들여왔습니다. 어머니가 달려가서 전화를 받으시더니 곧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어서 들어와 보렴!" 나는 괭이를 내려놓고 새싹들 사이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머니는 TV를 가리키셨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첫 번째 콘테스트의 수상자를 뽑아 보겠습니다."라고 클리프가 말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조랑말 '텍스'를 데려가실 수상자는 플랜더시빌에 사는 레지널드 앤더슨!" 그 순간 부모님과 누나는 기절 직전이었습니다. 클리프는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당첨되는 분에게는 다음 주에 전화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고개를 돌려 나를 응시했습니다. 나는 너무나 좋았지만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말했었잖아."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았어?" 어머니가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제 꿈에 나타나서 말씀해 주셨어요." 나는 다시 한번 확인시키듯 말했습니다. 

일주일 후 조랑말 텍스가 엄청난 축하를 받으며 우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항해사 모자를 쓴 클리프가 조랑말이 내리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는 고삐를 잡아 텍스를 우리 집 앞마당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클리프가 안장을 놓자 나는 조랑말에 올라탔습니다. 클리프는 누나가 내 뒤에 앉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나는 고삐를 잡고 누나는 클리프가 건네준 뽀빠이 인형을 안았습니다.

그 ㄴ라로 나는 마을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집으로 몰려왔고, 기자들은 사진을 직고 방송국에서는 촬영을 했습니다. 누나와 나는 조랑말을 타고 마당 주변을 행진했습니다. 일주일 후 우리는 그 장면을 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었는데, 누나와 나는 너무나 행복해 보였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는 당혹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나는 이 일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아니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나는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 속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선하시며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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