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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예림의집 2020. 4. 21. 18:21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태복음 3:1-12).


하나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게 하십니다. 그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치며 광야에서 낙타털 옷과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지냈습니다(1-4절). 그가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만을 먹고 지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은 자신의 사역에 어떤 영광도 취하지 않고 오직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죄악으로 인해 바벨론으로 끌려가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임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알리셨던 하나님(이사야 40:1,2), 절망에 빠진 백성들을 회복시키기 이해 구원자를 보낼 것이라는 소망을 선지자 말라기를 통해 주셨던 하나님께서(말라기 3:1), 이제 요한을 세우시고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였음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세례 요한은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3절).그것은 오직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대로 전하는 자였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 욕심이 첨가되지 않는 순전한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한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성도'로서 부르 받은 자입니다. 그것은 세상의 어떤 권세나 명예보다 값지고 귀한 것입니다. 성도로서 '복음 전하는 자'의 사명을 세례 요한과 같이 순전한 마음으로 끝가지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은 "이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세례 요한에게 와서 자기들의 지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5,6절). "이때에"는 세례요한이 "자신의 영광을 취하려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했을 때"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떤 사리사욕도 없이 말씀의 전달자가 되어 순전한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할 때 성령의 역사와 능력이 나타납니다. 내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어던 일에도, 그 일이 혹은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내 뜻과 내 주장대로 하지 않고 욕심 없이 "말씀대로 순종" 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나타날 것을 믿습니다. 그것이 또한,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의 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세례를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7,8절)라고 말하며 도기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였다고 경고합니다(10절).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 여전히 땅의 것을 쫓아가고 겉으로만 경건한 척하는 종교인들에게 진정한 회개로 나아갈 것을 촉구하며 심판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회개하면서도 여전히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어리석음을 반복한고 있다면, 진정한 회개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증거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 많은 제자들이 따라다녔지만 한 번도 자신을 높이지 않았고 오히려 새로운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로서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철저히 경계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11절)고 말합니다. 세례 요한은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라고 말하며,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11,12절).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그를 능력 있는 사람으로 추앙하였지만 세례 요한은 자신이 '메시아'나 '예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례요한은 어떤 영광도 취하려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정확히 알고 그의 사역을 확신 있게 전하는 것입니다. 신실한 종은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지만 악한 종은 자기를 높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를 높이는 수단으로 삼으려는 독사의 자식들이 많은 세상에도 하나님께서는 세례요한과 같은 종들을 통해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천국 백성이 되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베풀어 주실 것이지만, 회개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자기의 죄에 빠져 있는 자는 불사르듯 제하여 버릴 것을 경고하셨습니다(이사야 1:25-31). 도기가 나무뿌리에 놓여 있는 임박한 심판의 상황에 나의 믿음은 알곡인지 쭉정인지 급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외치던 세례 요한의 목소리가 내 가슴속을 쟁쟁하게 울린다면 나는 아직 소망이 있는 자입니다.


"아빠 아버지, 겸손히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철저히 내 모습은 감추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나를 향한 어떤 영광도 취하려 하지 않고 끝까지 순전한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 회개의 말씀을 받아 주님께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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