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푸른나무 모음집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예림의집 2020. 4. 10. 20:33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마태복음 2:1-12).


헤롯 왕 때에 예수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 나셨습니다(1절). 그것은 미가 선지자를 통해 주신 약속을 성취하신 것입니다(미가서 5:2).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이 범죄 한 유다를 심판하신 후에 시온에서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다윗 왕의 고향인 베들레헴에서 한 통치자가 나실 것임을 예언했는데, 바로 지금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찾는 유대인의 왕이 그 메시아 이심을 밝히고 있습니다. 압제와 핍박으로 고통받던 이스라엘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의 진정한 통치자로 오셨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이르러 나신 곳을 묻습니다(2절).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 하신 약속을 이루실 것입니다. 고통 속에 있던 나의 삶이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 먼 곳 동방에서부터 세상의 진정한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러 왔던 동방의 박사들과 같이 내 삶의 주인으로,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며 경배해야 합니다.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동방의 박사들로부터 전해 들은 예수님의 탄생 소식으로 소도잉 일어납니다(2절). 이러한 예루살렘과 헤롯 왕의 태도는 마리아의 잉태 소식을 듣고도 조용히 말씀에 순종한 요셉과는 대조적입니다. 헤롯 왕은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날 것인지를 묻습니다(4절). 헤롯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이렇게 묻고 열심히 예수님이 나신 곳을 알아보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욕심으로 아기 예수를 죽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을 예언하였다고 대답합니다(5,6절). 많은 성경 지식을 알고 선지자들의 예언을 확실히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권력욕에 가득한 헤롯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지 않았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경배하기 위해 먼 곳으로부터 왔지만 수많은 지식과 선지자들의 예언을 알고도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기 위해 단 한 걸음도 옮기지 않았습니다. 믿음은 지식만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진심으로 믿고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입니다. 


헤롯 왕은 동방 박사들을 가만히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돌아가는 길에 자신에게 고하여 아기 예수께 경배하게 하라고 합니다(7,8절). 헤롯의 입술은 정의와 평화를 말하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사술과 죄악이 가득합니다. 한편, 동방의 박사들은 자신들의 발걸음을 인도하던 별이 멈춘 곳에서 아기 예수를 보고 크게 기버하며 유황과 몰약과 황금을 예물로 드립니다(10,11절). 헤롯과 동방박사들의 못브은 너무나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평강의 왕을 마음으로 모시는 박사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드릴 수 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는 헤롯의 마음을 아시고 동방박사들에게 꿈을 통해 말씀하시며 돌아가라고 하십니다(12절). 헤롯은 겉으로는 철저히 위장하고 예수님을 경배하기를 원하는 척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악의 마음을 아시고 아기 예수를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아무리 악한 자들의 음모와 술수가 가득하여도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피할 길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 된 나를 사랑하시고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세상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경배하고 말씀의 통치를 받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권모와 술수가 가득한 곳에서도 피할 길을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 된 나를 악인의 손길에서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