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녀가..
우리는 자녀가 바깥에 나가서 두들겨 맞고 다쳐서 들어와 억울한 마음으로 엉엉 울면서 엄마, 아빠 품에 안길 때 한없는 사랑으로 토닥여 주고 격려해 줍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는 어느덧 억울한 마음을 떠나보내고, 전혀 아프지 않은 듯 다시 행복해집니다. 지나가게 하는 일을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억울하고 아팠던 마음보다 엄마, 아빠의 사랑이 더욱 크게 느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각하지 않았던 더 큰 은혜와 사랑이 아이로 하여금 억울한 마음을 통과하게 해 준 것이고, 아픔도 지나가게 해 준 것입니다. 이것이 놀라운 비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주신 아픔과 고통을 우리 스스로 견뎌 내야만 한다면 누구도 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더 큰 사랑을 주셔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합력해 선을 이루시고, 또 우리의 발걸음을 더 귀하게 세워 가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아픔과 고통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더 큰 사랑과 은혜 안으로 우리를 불러 안아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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