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갈보리십자가

십자가와 부활로 얻은 생명

예림의집 2020. 3. 11. 21:17

십자가와 부활로 얻은 생명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로새서 2:12). 마비 박사는 "성경은 십자가에 관한 말씀 중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상호 긴밀히 연결시켜 다루고 있다. 이들은 각각 보이는 면은 다르지만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일치를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은 매우 분명하긴 하지만 두 가지 사건에 똑같은 비중을 두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죽음과 부활을 어떤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는가에 따라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이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부정적인 면인 죽음을 소홀히 다루면 긍정적인 영적 생명력이 나타날 수 없고 반대로 부정적인 죽음의 진리만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실생활에서도 영적인 죽음 속에 빠진 채 삶의 긍정적인 면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부활의 생명만을 강조하게 되면 옛 아담의 본성적인 생명을 없이 하는 죽음이 상실되어 우리 안에 새로운 피조물을 창조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방해를 받게 됩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없어질 때에만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우리의 삶을 지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죽음과 생명, 갈보리와 부활, 이 두 가지 진리는 동일한 무게로 다뤄져야 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진리는 하나이지만 언제나 양면성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가 십자가의 죽음을 경험하고 성령과 동행하면서 죽음의 진리를 우리의 영적인 삶에 적용하는 만큼 우리의 실제 삶도 십자가로부터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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