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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길, 진리의 길

예림의집 2020. 3. 10. 09:07

제3의 길, 진리의 길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와 아들들은 너무나 다릅니다. 누구도 아버지를 닮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두 아들 중에 아버지의 사랑과 마음을 아는 아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언젠가는 나를 닮겠지' 기대하면서 두 아들을 품고 사랑으로 양육했습니다.

거룩한 성품은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진정한 사람은 깊은 회개나 깨달음을 통해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집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작은 아들, 큰아들이 아버지의 큰 사랑 안에서 온전히 변화될 때 아버지를 닮게 될 것입니다.

자유와 정의는 우리 안에서 꿈틀거리는 외침들입니다. 하지만 더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면 욕망과 분노가 자리를 잡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실대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유와 정의를 외칠 때는 반드시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혹 내 안에 욕망이 불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 분노가 이글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아버지는 참 아들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나타내려 이 땅에 오신 예수님, 하나님의 참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서 어떤 길을 가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