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길을 알게 된다면.. 

예수님의 길을 알게 된다면..

진정 예수님의 길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욕망의 포로 된 우리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고, 분노의 포로 된 우리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혹 내 안에 아직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안에 미움과 분노가 이글거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밀어낼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밀어내려 하는 대신 내 안의 욕망과 분노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녹아지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욕망과 분노라는 두 아들을 마음에 지닌 채 아버지의 집에 왔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욕망과 분노라는 두 아들이 아버지 집에 있는 것을 환영하시기 때문입니다. 두 아들이 아버지의 집 바깥에 있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거룩하신 그분의 품 안에 머물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배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아버지는 욕망이라는 아들, 분노라는 아들을 여전히 사랑으로 품으시고, 사랑으로 양육하고, 도우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온전히 알게 될 때,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안에 있는 욕망과 분모가 사라질 것입니다. 내 안에 더 이상 욕심이 꿈틀거리지 않고, 분노도 이글거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충만해질 때 우리는 아버지 안에서 제3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분노와 판단의 아들이 아니라 용서와 용납의 아들이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부은 바 되어서, 예수님처럼 자유와 정의를 온전하게 진리의 빛으로 전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