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추구하는 작은아들..

자유를 추구하는 작은아들..

내 인생에는 내게 돌아올 몫이 있다고 생각하는 아들, 내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쓰고 싶어 하는 아들,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 보고 싶은 아들, 하나님 아버지를 피곤한 구속으로 생각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이 아들은 자유를 너무나 중시 여깁니다. 이 아들은 자유라는 그럴듯한 옷을 입었지만, 실상은 그 마음속에는 욕망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들은 절대로 자신의 욕망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고, 자신은 단지 자유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자유가 옳다고 외칩니다.

하지만 이 문제 많은 아들을 아버지는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이 아들이 아버지의 집에 머물러 있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이 아들이 그 상태로 바깥으로 나가면 결국 망가질 것이 뻔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아프게 할 것이 내다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랑의 아버지는 이 아들이 자유를 향해 떠날 때 막지 않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길을 열어 주고, 가 보게 합니다. 언젠가는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고, 깨닫고, 돌아오기를 안타깝게 기다립니다.

이 아들이 망가져 돌아왔을 때 기다렸던 아버지는 달려가 기꺼이 맞이합니다. 묻지도 않고 용서하고, 기쁨의 잔치를 열어 줍니다. 이 아들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요? 죄스러웠던 이 아들은 기대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용납하는 사랑을 받자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제 이 아들은 아버지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자유를 추구하며 떠난 후 남아 있던 형에게 더 많은 일이 주어졌고, 형이 자기 때문에 힘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