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프로젝트 안으로..
이것은 갈릴리 지역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들 역시 예수님의 초대를 받았을 때 별생각이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모든 일이 잘되고 복받을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하나님 나라의 큰 프로젝트 안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자신들이 땅끝까지 나아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그들은 하나하나 배워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왜 우리를 교회로 모이게 하셨을까요? 물론 우리의 개인적인 기대로 교회에 모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상상도 못할 하나님의 큰 프로젝트 안으로 초대된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주님이 원하시는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두고 성장과 성숙의 여정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 이유는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고,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이 부르심에 대해 영국 성공회 주교였던 윌리엄 탬플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교회는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사회이다."
본문이 미가서 6장 9절은 한 사람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미쁘시게 해 드리고 싶은데 무엇을 드리면 좋을까? 번제물로 1년 된 송아지를 드릴까? 수천 마리의 숫양을 드릴까? 수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드릴까? 내 맏아들을 드릴까?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던진 질문입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오 사람아, 무엇이 좋은지 이미 그분께서 네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네게 원하시는 것은 공의에 맞게 행동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다"(미가서 6:8, 우리말 성경).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무엇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받으시려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공의에 맞게 행동하라", "긍휼을 사랑하라",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 이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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