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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

예림의집 2020. 1. 2. 07:58

희락..


숲속의 생명들은 서로를 불편하게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서로에게 매우 좋은 선물이 되어 줍니다. 식물들은 벅찬 상황 속에서 애써 결실한 열매를 아끼지 않고 들짐승들에게 먹이로 내어 줍니다. 스스로 먹이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에게 거처가 되어 줍니다. 서로를 쉬게 해주고 서로를 성장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얼마나 큰 기쁨의 선물입니까!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경쟁이자 적인 존재가, 서로를 위하고 복되게 해주는 가장 유익하고 좋은 선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성령의 공동체도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불편한 만남들을 가진 것이고, 불편함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에게 하늘의 기쁨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또한 하늘의 기쁨이 지체를 통해서 흘러온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서로를 지극히 선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해석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좋은 기쁨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큰 사랑 안에 초대받았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만남 속에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하십니다. 이제 서로를 바라볼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이 의롭게 여기신 존귀한 사람으로 여기며 만납시다.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 언제나 함께하시며 우리를 두루고 계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평강의 선물을 주고 계심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그 평화 가운데 서로를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작은 기쁨과 우리의 삶 자체가 다른 이들에게 복된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지극히 선한 마음으로 다가갈 때 예수님이 바라셨던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함께 세워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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