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회심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심

예림의집 2019. 12. 17. 22:03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심


죄의 고백은 지은 죄들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죄를 고백하는 것과 죄를 범하는 것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마치 페르시아인들이 일 년 중 하루는 맴을 죽이고, 그 후에는 다시 뱀들을 우글거리도록 내버려 두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사람이 함께 자백할 때에는 자기들의 죄를 죽이는 것 같다가도 그 후에는 죄가 여느 때보다 더 급속히 자라도록 놔두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행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행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고서도 잘못을 반복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바로 자기가 범죄 했노라고 고백했지만(출애굽기 9:27), 천둥이 그치자 다시 죄 속에 빠졌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다시 범죄 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출애굽기 9:34). 결국 죄를 더 짓게 될 뿐입니다.

오리겐은 죄의 자백을 가리켜 양심이 자기를 누르는 짐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영혼의 구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백으로 죄를 토해버리고 난 후에 토한 것으로 되돌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의 반역죄를 고백하고 나서 새로운 반역죄를 저지르는 사람을 어떤 왕이 용서하겠습니까?


'독서..▥ > 회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중간하게 죄를 고백하는 자들..   (0) 2020.03.09
죄의 고백   (0) 2020.02.24
자신의 죄를 고발..  (0) 2019.12.09
근원적인 죄를 고백..   (0) 2019.11.25
죄를 상세히 열거하는 고백   (0) 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