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상세히 열거하는 고백
악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형식적으로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러다 보니 악인은 "주여, 내가 죄를 지었나이다"라고 말하면서도 그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기억해내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참다운 회심자는 자기의 세부적인 죄를 시인합니다. 부상당한 사람이 외과의사를 찾아와서 자기의 모든 상처를 보여주며, "여기 머리를 다쳤습니다. 여기 팔에 총을 맞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애통하는 죄인은 자기 영혼의 이상 증세를 구체적으로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만든 세부적인 고발장에서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사사기 10:10)라고 구체적으로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죄로 인해 저주를 초래한 그 모든 죄를 열거하면서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다니엘 9:6)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지런히 마음속을 살피면서 어떤 죄에 탐닉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경우 그 죄를 눈물로 아뢰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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