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개혁 신학

정통 개혁 신학

이상에서 전통 개혁 신학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개혁 신학은 성경 말씀을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계시로서,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서 유일무이한 최고 권위가 있는 규범으로 믿는, 하나님 말씀 중심의 신학입니다.

개혁신학은 성경에 기록된 신학을 정리하고 체계화한 것으로, 칼빈을 비롯한 어떤 특정한 신학자의 신학이나 시대적 정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서 형성된 신학이 아니다. 따라서 개혁 신학은 성령의 조명에 따라 새롭게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지속적으로 성경에 일치하는 신학이 되도록 개혁되면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체계 또는 세계관의 기능을 감당합니다.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 모든 신학과 신앙을 개혁신학은 배격합니다. 성경은 창조주시며 구속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추상적으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인간과 언약의 관계를 맺고, 그 인간에게 그가 창조한 세상을 위탁시켜 자신을 대리하여 채우고 다스리게 하는 방식으로 왕권을 행사하는 구체적인 언약의 주로 묘사합니다.

인간은 이러한 언약의 주 여호와의 존전에서 여호와만을 섬기면서 삶의 전 영역에서 언약의 책임을 이행하고, 그 결과를 여호와께 돌려드리며,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시작한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스도가 다시 재림하여 모든 것을 마감할 때까지 확장하고 영광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개혁신학은 하나님의 통치 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다스리며,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하나님의 교회로 인도하며, 세상의 문화를 변혁시켜 그리스도의 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깁니다. 따라서 개혁 신학을 신앙과 생활의 기초로 삼는 자들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선교 중심의 생활을 합니다.

또한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항상 고대하고, 언약의 주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하게 순종하며 주어진 책임을 이행하는 전 인격적 삶을 역동적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하나님을 영원토록 영광스럽게 하며 하나님을 영원토록 기쁘시게 하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