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갈보리십자가

죽음..

예림의집 2019. 10. 2. 14:33

죽음..


위의 말씀이 말하는 죽음이란 단순히 죄에 대하여 죽는 십자가의 사역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죄로부터 승리와 자유는 점진적으로 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번에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오늘 조금, 내일 조금 하는 식으로 우리의 죄와 육신의 근본적인 문제를 처리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죄에 대한 죽음(로마서 6:2)과 세상에 대한 죽음(갈라디아서 6:14), 그리고 육신에 대한 죽음(갈라디아서 5:24)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깨닫게 되면 우리는 죄와 세상과 육신에 대한 죽음을 선포할 수 있으며, 또 그 말씀의 능력을 실제로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6:11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은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믿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12:24에 나타난 죽음은 로마서 6장이 말씀하는 죄에 대한 죽음이 아닌 열매를 맺기 위해 죽는 점진적인 주음의 법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생활 가운데 잘못된 것들을 버리라는 말씀이 아니라 본래 우리가 지니고 있던 옛사람의 생명을 버리라는 뜻입니다.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 생명을 바꾸올지라"(욥기 2:4)라고 사탄이 말한 것처럼 주님이 자기를 따르는 사람에게 열매를 맺기 위해 버리라고 요청하시는 것은 바로 생명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 열매를 맺는 데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하는 것은 우리가 본성적으로 가지고 있던 죄되 생명이 죽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태어나면서부터 소유한 우리의 죄되 생명이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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