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갈보리십자가

나를 따르라..!

예림의집 2019. 10. 15. 16:10

나를 따르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갈보리 죽음 앞에서 영은 하나님께 맡기시고(누가복음 23:46). 혼은 십자가의 죽음에 쏟아부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이같이 십자가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르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십자가 위의 주님과 연합되어 우리의 모든 본능적인 생명이 죽음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직접 이끄시고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모든 혼적 감각을 잃어버리는 경험을 하게 하십니다.

어떤 때는 그것이 우리의 의식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듯한 영적인 어둠으로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우리는 "주님이 내게서 영원히 떠나셨는가? 나의 영적 생활이 끝난 것인가?" 하는 염려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을 끝가지 통과해본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주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합니다. 행여나 아무 '의식'이나 '감정'을 느낄 수 없더라도 주님과 같이 십자가의 길을 걷겠습니다. 믿음으로만 걷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다"(고린도후서 5:7). 이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가 바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성령께서는 먼저 죄에 대한 승리를 우리 안에 경험케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본능적인 감정과 복잡한 지성의 활동에서도 우리를 자유로 이끄십니다. 성령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열매가 풍성한 삶을 살고 또한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알같이 순종하며 주님을 따르기 원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십자가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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