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회심

경건한 슬픔은 영속적이다

예림의집 2019. 9. 11. 21:39

경건한 슬픔은 영속적이다


충족시킨다는 것은 격정 가운데 흘리는 몇 방울의 눈물이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설교 대 쓰러져 울기도 하지만 그것은 4월의 소나기처럼 곧 끝나버립니다. 참다운 슬픔은 계속적이라야 합니다. 아아, 그리스도인들이여! 당신의 영혼의 병은 만성적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재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회개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슬픔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건한 슬픔을 경험하지 못했던 자들은 하나님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 첫 번째 해당자가 바로 로마 가톨릭도 들입니다. 그들은 회개의 알맹이는 다 빼버리고, 영적인 슬픔은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금식, 고행, 성지순례로 회개를 대신합니다. 그들은 종종 자기들의 몸에 고통을 가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회개의 시체일 분입니다.

둘째는 육신적인 개신교들입니다. 이들 역시 경건한 슬픔에 대해서는 문외한들입니다. 그들은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죄에 대해 머리를 번거롭게 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죄인들은 환락 가운데 나날을 보내면서, 슬픔을 내던져버리고 지옥의 정죄를 받으려고 댄스 장로 몰려갑니다. 어떤 이들은 오랜 세월을 살아왔으면서도 하나님의 회개의 병에 단 한 방울의 눈물도 담아보지 못한 채 상한 심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재산이 없어지면 마치 파멸이나 당한 듯 울며 두 손을 쥐어짜지만 죄로 인해서는 아무런 영혼의 고뇌도 느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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