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하심
찬송: 303장(통 4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에"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셀라)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시편 52:1-9).
시편 52편의 부제는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이르러 다윗이 아히멜렉 집에 왔다고 그에게 말하던 때에'입니다. 도엑이 말해주었기 때문에 다윗이 아히멜렉 제사장의 집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울은 세마포 에봇을 입은 제사장 85명과 성읍의 남녀노소와 가축들을 다 죽이는 참극을 일으킵니다(사무엘상 22:18-19).
이 모든 일이 바로 도엑의 ‘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9,10절). 다윗은 도엑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날카로운 삭도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2절). 다윗은 도엑을 염두에 두고서 계속 말합니다.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내며 살아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셀라)"(5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도엑을 향해 행동하실 것을 믿습니다. 수십 년간 사울에게 쫓기며 지낼 때도 다윗은 그리했습니다. 심지어 사울을 죽일 기회가 왔을 때도 다윗은 사울을 해치지 않았지요(사무엘상 24:4-7).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다 해주시리라는 말씀을 철저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갚는 것은 내(하나님)가 할 일이니"(신영기 32:35, 히브리서 10:30).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심 속에 거하며 그 인자하심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속에 거하며 그를 의지하는 성도는 마음에 여유를 갖고 살아갑니다. 감사의 삶을 살아갑니다.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인자하심 속에 삽시다. 그럴 때 우리의 혀에, 그리고 우리의 말에 '도엑과 달리' 감사가 가득할 것입니다.
"나의 힘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자하심 속에 거하며 그 인자하심을 의지하여 말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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