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사랑으로 씨를 뿌리심

예림의집 2019. 8. 26. 08:51

사랑으로 씨를 뿌리심


찬송: 218장(통 369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누가복음 8:4-10).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런데 그 씨앗이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바위 위에,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열매를 맺는 것은 좋은 땅에 떨어진 것뿐입니다. 여기서 씨를 뿌리는 사람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씨앗이 떨어진 길가, 바위 위, 가시떨기, 그리고 좋은 땅은 바로 우리의 마음 밭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 밭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도 우리의 마음 밭이 좋지 않으면, 아무런 열매도 거두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예배 속에서 말씀을 받기 이전에 먼저 내 마음 밭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가 관심 있게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씨 뿌리는 농부입니다. 농부는 씨앗을 소중히 여깁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는 '보릿고개'라는 어려운 시절을 일컫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농부들은 굶어죽을망정 씨앗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마음 밭이 길가든지, 바위든지, 가시덤불이든지, 상관없이 농부가 계속해서 그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을 말씀하십니다. 그 귀한 씨앗을 말입니다. 
세상은 동기나 과정보다 이익과 결과를 더 중시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랑으로 뿌리십니다. 그 사람의 마음 밭이 어떠하든지, 혹시 손해가 나더라도, 예수님은 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심으로 복음의 씨앗을 열심히 뿌리십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십니다. 그 귀한 씨앗을..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 밭에 뿌리신 귀한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