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풍성하심

예림의집 2019. 8. 25. 15:38

풍성하심


찬송: 490장(통 542장) "주여 지난밤 내 꿈에"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에베소서 3:14-21).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15절) 바울이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무릎 꿇는 것은 지금 우리가 보기에 자연스럽고 익숙하지만, 그 당시 유대인들의 기도 방법은 대체로 서서 하늘을 쳐다보며 두 손을 드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대체로 그런 자세로 기도해왔을 것입니다. 그런 바울 사도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이렇게 바뀐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습은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과 동일합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드렸다고 했습니다. 또 초대교회에서 열심히 일했던 스데반도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사도행전 7:60)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항복하는 모습이며, 가장 약한 모습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약함을 수긍하고 하나님께 항복하는 자세로 드리는 기도, 그리 기도해야 인간이 하나님의 뜻에 닿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그런 자세로 드린 기도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16절)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18절),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 충만하게 하시기를" 간구했습니다(19절) 바울 사도는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를 향하여(20절), 풍성함을 가지고 넘치는 믿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성도란 넘치도록 풍성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깨달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 그런 사람입니까?  


"넘치도록 채우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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