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능력
찬송: 471장(통 528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누가복음 8:40-56).
누가복음 8장에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에 펼치셨던 기적과 치유의 말씀이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특이하게도 '비유 이야기'가 삽입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비유는 모두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치유와 기적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예수님에게서 시작되고 있음을 확증합니다.
혈루증에 걸린 여인을 치유하신 것과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두 가지 기적 사건은 다른 복음서들에도 기록되어있습니다(마태복음 9:18-26, 마가복음 5:21-43). 혈루증으로 열두 해를 앓던 여인의 상황을 누가는 ‘아무도 그녀를 고쳐주지 못했다’고 표현합니다. 그 여인은 엄청난 고통을 받았고, 모든 것을 탕진할 정도로 있는 것을 다 써봤지만,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을 뿐입니다.
의사 누가는 여인의 병을 '불치병'으로, 그리고 야이로의 딸에 대해서는 ‘죽음’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불치병과 죽음도 예수님 앞에서는 무력했습니다. 이 두 사건에서 공통적인 것은 예수님께서 '믿음을 요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하셨으며, 회당장 야이로에게는 "믿기만 하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치유하시지만 인간에게 '믿음의 결단'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치유자이신 예수님의 능력은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나타납니다. 이미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베푸실 모든 준비가 다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응답입니다.
"주님,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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