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찬송: 419장(통 478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원수들은 흩어지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리이다 연기가 불려 가듯이 그들을 몰아 내소서 불 앞에서 밀이 녹음 같이 악인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 광야에서 행진하셨을 때에(셀라)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저 시내 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주께서 그것을 견고하게 하셨고 주의 회중을 그 가운데에 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시편 68:1-10).
시편 68편은 다윗의 노래로 모세 때부터 현재와 미래의 영광을 노래한 시입니다. 다윗은 이 시에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 지,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만방에 어떻게 드러내셨는지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오늘 묵상하는 본문은 광야 시절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면,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하지만,) 불의 한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도망칩니다. 그들의 망함은 마치 연기가 바람에 흐트러지는 듯할 것이고, 촛농이 불앞에서 녹아 없어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광야의 시절을 기억하는 대목에서 시인은 하나님이 고아의 아버지이시며 과부의 재판장, 즉 '약자의 하나님'이심을 노래합니다.
히브리(합비루) 이스라엘은 사회적인 약자로 살아가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어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출애굽시켜 광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약자의 아우성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해방해주신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의로우신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이스라엘이 의롭게 살아간다는 의미는 약자들을 외면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때 구원의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들을 사망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지금 여기,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곳에서 우리가 돌봐야 할 약자는 누구입니까? 그들을 돌보는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들일 것입니다.
"주님, 의로운 일을 위해 힘쓰는 이들을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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